2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영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 달 발표한 예비치와 부합한다. 전년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2.2%로 집계됐으며, 역시 전달 발표된 지표와 일치했다.
FT는 지난 6월 2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국민투표가 있었음에도 부동산 매매 건수가 꾸준히 유지되는 등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FT는 이달 초 발표된 7월 영국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래 가장 크게 하락해 경제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7월 서비스 PMI는 47.4로 지난 6월 52.3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영국에서 서비스업은 전체 경제 규모의 8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