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 북동부 대도시 철도 암트랙에 2조7,300억원 투입

프랑스 알스톰과 계약 체결

노후열차 '아셀라' 초고속 열차로 교체

미국 정부가 24억5,000만달러(약 2조7,300억원)를 들여 장거리 여객철도 암트랙(Amtrak)의 초고속 열차 확충 및 시설개선 사업에 나선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조 바이든 부통령은 델라웨어 주 월밍턴 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후화된 암트랙 열차 ‘아셀라’를 2021년까지 교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셀라’는 워싱턴DC·보스턴 등 북동부의 대도시를 잇는 열차로, 현재 운행 중인 20개 열차 모두 내구연한이 다 한 상황이다. 미 정부는 18억 달러를 써 프랑스의 알스톰사로부터 초고속 열차 28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차량 교체가 끝나면 현재 시속 135마일(약 217㎞)인 속도가 160마일(257㎞)로 빨라지고, 수송 가능한 승객 수도 40%가량 늘어나게 된다. 암트랙은 이와 함께 오래된 노선 및 역사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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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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