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경남 거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콜레라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며 곧 확진 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날 것을 섭취해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해산물 등을 먹고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잠정 파악되는 환자가 열흘이 채 안 돼 3명이나 나오게 됨에 따라 우려했던 지역사회 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해수 오염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