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엑시언트 구매 고객에 안전장치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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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대형 상용 트럭 ‘엑시언트’ 구매 고객에게 올해 말까지 긴급제동시스템(AEBS)과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등 안전·편의장치를 무상으로 장착·제공하는 ‘상용차 안전 운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잇따른 졸음운전 사고로 사회적으로 상용차의 안전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객 안전 차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엑시언트 6×2(6개 바퀴 중 2개 바퀴로 구동하는 방식) 트랙터’의 골드 프리미엄 트림 구매 고객 중 전방 센서 탑재가 가능한 와이드 범퍼를 장착하면 AEBS와 SCC 기능을 무상으로 장착·제공한다.


AEBS는 자동차 전방 센서로 장애물 감지 후 추돌 위험에 대한 경고를 주고 위험 시 자동으로 제동해 추돌을 회피하도록 하거나 회피가 불가할 경우 피해를 경감하는 장치다. SCC는 차량 전방의 레이더 센서로 차간 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엔진 및 브레이크를 스스로 제어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고, 전방에 차량이 있는 경우 적정 차간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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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현대차는 트럭·버스 기출고 고객 대상으로 전방추돌경보장치(FCWS)의 부품·공임비 인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7월 상용차 안전 운전 캠페인을 통해 무상 장착될 상용차의 AEBS 기능을 시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면서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자동차 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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