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혈관 건강도 챙기세요”…9월1∼2일 ‘레드서클’ 캠페인

서울시는 9월 첫째 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내달 1∼2일 서울시민청과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레드 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에는 시민청과 보건소에 건강 부스를 설치해 혈압·허리둘레 측정, 체성분·혈당 측정, 건강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대사증후군 ‘OX 퀴즈’, 생활실천 포토존, 자전거로 선풍기 돌리기 체험 등 행사도 연다.


심뇌혈관질환은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등을 말한다. 서울 시민 사망원인 가운데 21%를 차지하고, 질환자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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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0세 이상 서울 시민 20%는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고, 70%는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인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저 HDL 혈증 중 1개 이상에 해당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특히 30∼40대는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가장 많은 건강 위험요인이 있지만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하는 계층”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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