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선도기업과 예비 창업자간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는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우수 선도기업을 모집한다.
중기청은 31일 “선배 기업의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창업기업의 성공을 견인하는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하반기에 선도기업 2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도기업 자격은 중견기업 또는 매출액 100억원(비제조업 50억원) 이상의 벤처기업이다. 기업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상·하반기에 걸쳐 모집에 나서며 상반기에는 선도기업 56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은 사업파트너로서 창업자에게 창업 지원공간 제공, 시제품 제작, 경영·마케팅 자문 등 창업 전(全) 과정에 대한 현장 밀착형 보육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관련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중기청은 선도기업을 통해 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창업자는 9월 말 별도 공지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주영섭(사진) 중기청장은 “창업자는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을 습득해 실전 창업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며 “선배 기업과 창업기간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선도기업은 9월 1일부터 13일까지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여성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에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