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전액 출자로 설립된 기관이다.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1995년 설립된 이 기관의 최혁준(사진) 정책매장팀 과장은 개성공단 공동브랜드 ‘시스브로’ 등의 추천을 통해 기업지원 부문(개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최 과장은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혁신제품과 창업기업 제품의 시장진입을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제품 종합판매장인 아임쇼핑 정책매장을 관리하는 유통 MD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아임쇼핑 정책매장은 현장 시연판매(258개 업체)와 수출연계지원(22개국 29개 업체), 대형유통망 진출(롯데백화점·이마트 등 300개 신규점포), 박람회·유통망 연계(189개 업체), 홍보지원(37개 언론 매체), 바이어 방문(23개사 138명) 등의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온라인연계 상품판매(14개 업체)도 추가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런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에 직면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판로개척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과 정부대전청사, 현대동대문시티 아울렛,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정부서울청사 등 총 11회에 걸쳐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출장판매 행사를 실시했다.
최혁준 중소기업유통센터 과장은 “나름의 사명감과 공익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에 15년간 근무해왔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다양한 판로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편 신개념의 솔루션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