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정진석 “국민과의 약속 이행 없이 협치도 없다”…野 협상 태도에 일침

"野 단독 인사청문회 유감

위원장이 헌법 어기는데

어떻게 위원들이 협조하나"

정진석(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정현 대표. /연합뉴스정진석(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정현 대표. /연합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원내지도부 합의 결과를 존중해줬으면 한다. 국민과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협치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20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추가경정예산도 통과되는 좋은 날이니 짧은 소회를 남기겠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추경 협의 과정에서 야당이 보인 협상 태도에 작심하고 일침을 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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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원내대표는 “한 번도 아니고 몇 번씩이나 강경세력 반발로, 또 어떤 정치적 이유로 파기하고 뒤집어버리면 원만한 협상이 되겠느냐”며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때 과반이 넘는 의석 갖고 있었지만 합의 없이 날치기 처리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어제 인사청문회 도입 이래 처음으로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며 “위원장이 헌법과 국회법을 어기면 어떻게 위원들이 위원장에게 협조하겠나”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 원내지도부와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여당 교문위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한다”고 덧붙였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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