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IFA 2016] LG전자, 센텀시스템 적용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다수 전시

노크온 매직 스페이스 양문형 냉장고

센텀 시스템 적용 세탁기

듀얼 스타일러, 코드제로, 스마트씽큐 센서 등 신개념 가전도

LG전자만의 센텀 시스템이 적용된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 모습. 유럽의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 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30% 가량 더 줄였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만의 센텀 시스템이 적용된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 모습. 유럽의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 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30% 가량 더 줄였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IFA 2016에서 유럽 최고 수준의 고효율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들과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 등으로 유럽 가전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일 밝혔다.

냉장고에서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세련된 곡면 글라스를 적용한 더블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등도 선보인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기’의 디자인을 반영한 프리미엄 세탁기도 새로 선보인다. 블랙 리얼 글라스와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별도의 조작부가 보이지 않아 디자인이 매끈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 가전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세탁기의 모터, 냉장고의 컴프레서 등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기술이다. 업계 최초로 유럽의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 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30% 가량 더 줄인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도 선보인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세탁기는 유럽의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 보다 약 60% 더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고속 세탁 시 소음이 67dB(데시벨)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동급 드럼세탁기 중 최저 수준이다. LG전자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 ‘센텀 시스템’ 세탁기를 출시한 데 이어 ‘센텀 시스템’ 냉장고를 올 연말까지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도 선보였다. 오븐에는 내부를 균일한 온도로 유지해 최적의 조리를 도와주는 온도조절 기능(Active Temperature Control)이 적용됐다. 외관에는 매끈하고 세련된 스테인리스와 고급스러운 블랙 코팅 디자인이 특징이다. 빌트인 식기세척기는 스팀으로 식기를 세척하는 방식으로 전기 사용량을 줄여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인 ‘A+++’ 보다 전력소비를 약 30% 줄여준다. 빌트인 냉장고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효율을 높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최적의 냉기 순환 기술을 구현한다.

관련기사



듀얼 스타일러, 코드제로, 스마트씽큐 센서 등 신개념 가전도 출품한다. 듀얼 스타일러는 4인 이상의 가족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2배로 늘린 제품이다. LG전자는 고출력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높인 코드제로 핸디스틱 청소기, 로봇 청소기 등 프리미엄 청소기 코드제로(Cord Zero)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제품 상단의 토출구 위에 바람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탑재해 실내의 공기를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정화하는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흡입구와 토출구가 각각 2개씩 탑재돼 실내 공기를 보다 더 고르게 정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Dual Inverter Compressor)를 탑재해 냉방 속도와 에너지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인 에어컨 4종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LG전자가 IFA 전시회에서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에어솔루션 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의 듀얼 스타일러. 기존 스타일러. 기존 스타일러의 용량을 두배 늘려 최대 8벌까지 관리가 가능하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듀얼 스타일러. 기존 스타일러. 기존 스타일러의 용량을 두배 늘려 최대 8벌까지 관리가 가능하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스마트씽큐 허브도 출품한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일반가전에 부착되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세탁이 끝난 후 일정 시간 동안 세탁기에서 진동이 없으면 세탁물을 수거하라고 알려준다. 또 세탁 횟수를 기억해 세탁통을 세척할 때가 됐다는 것도 챙겨준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연동된 일반 가전은 물론 스마트 가전의 작동 상태 파악해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

/베를린=김현진기자stari@sedaily.com

강도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