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베스트셀러] 가을과 함께 다가온 감성 에세이 인기



가을이 완연해지면서 감성적인 에세이가 여성독자를 중심으로 인기다. 퍼엉의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가 6위, 백영옥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이 7위, 전승환의 ‘나에게 고맙다’가 8위에 나란히 올랐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이런 글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3주 연속 1위다. 역사 코드를 가미한 팩션 드라마와 영화가 주목받으면서 ‘덕혜옹주’를 비롯해 ‘구르미 그린 달빛’, ‘보보경심’ 등 관련 도서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20대~30대 젊은 독자층이 역사에 대해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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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이 출간과 함께 3위에 진입했다. 그 동안 연애·철학·미술 등 다양한 소재의 에세이를 통해 국내에 두터운 애독자층을 확보했다. 그래서 ‘키스 앤 텔’ 이후 21년 만에 장편소설을 출간해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기 모바일 메신저 캐릭터를 소재로 한 컬러링북 ‘헬로, 카카오프렌즈’은 11위다. 최근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발매하고 오프라인 매장까지 열기도 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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