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시민에 울림 안긴 책은 ‘어린왕자’, ‘신곡’

서울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2016 서울시민에게 울림을 준 책’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도서관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감동과 울림을 주고, 도움을 받은 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책을 전시한다.


서울도서관은 다양한 사연이 담긴 책 100여 권을 통해 각자가 받은 감동과 울림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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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도서 중 ‘어린왕자’를 꼽은 이는 “동심과 현실 사이를 여행하게 해줬던 책으로 기억이 남는다”고 했고, 단테의 ‘신곡’을 들며 “인생의 중반에 길을 잃었다는 말, 르네상스를 가져온 대문호의 첫마디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이도 있었다. 전시회는 시민 누구나 서울도서관 운영 시간에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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