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는 국내 상륙 6개월을 맞아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DJI 플래그십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순간 영상 저장·편집 등을 진행할 수 있고 마이크 등 외장기기가 필요없는 ‘오즈모 모바일(Osmo Mobile)’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영상의 흔들림을 방지하는 장치가 있고 가격도 40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와이파이, LTE 데이터가 없어도 영상을 송출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영상 저장·편집이 가능하며 별도의 외장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DJI 측은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낮은 사양으로도 전문가가 만들만한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1인 방송을 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페이스북 등에서 실시간 라이브가 가능해지면서 오즈모 모바일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문태현 DJI코리아 법인장은 “한국 시장이 다른 아시아 시장에 비해 판매량이 1.5배가량 높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기자가 DJI의 신제품 ‘오스모 모바일(Osmo Mobile)’을 체험하고 있다. /김나영기자 |
실제 이날 오즈모 모바일을 체험해보니 특정 피사체를 네모난 구역으로 선택하면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여도 항상 화면의 중심으로 잡도록 렌즈가 움직였다. 블루투스만으로도 영상 송출이 가능해져 끊김이 사라졌다. ‘DJI 고’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영상을 PC로 옮기지 않고도 그 자리에서 저장·편집 등이 가능해 더욱 편해졌다.
◇ 신제품 오즈모 모바일 특징
출시 시점 | 9월 초 |
달라진 점 | 와이파이 없이 블루투스로 연결 자체 앱으로 영상 편집 가능 마이크 등 외부기기 구매 불필요 |
활용 범위 |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1인 방송 송출 페이스북 라이브 등 SNS 상 동영상 중계 전문가급 영상 제작 |
가격 | 40만원(유럽, 미국 등 40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