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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키는 전자제품] 기름 없이 튀김 맛 내고...살 덜찌는 간식 만들고...다이어트 효과 가전도 있어요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건강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성공 요소에 대해 식단 조절이 80%, 운동이 20%라고 말한다. 식습관만 바꿔도 체중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주요 가전 업체들은 최근 들어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아진 분위기를 반영해 보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내놓고 있다.

다이어트의 최대 적은 튀기거나 구운 음식이다. 하지만 튀기거나 구운 음식의 식감을 포기할 수는 없는 소비자라면 필립스의 ‘터보 에어프라이어’를 써보는 것도 방법이다. 별도의 기름 없이 뜨거운 열과 식재료 내 지방을 이용해 튀김 음식식감을 내는 요리를 할 수 있다. 같은 튀김이지만 기름의 양은 기존 대비 80%까지 함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강한 열을 빠르게 집중 조리하는 기능이 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기존 보다 50% 더 균일하게 익힐 수 있다.


간식을 줄일 수 없다면 덜 살찌는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식품건조기를 통해 고구마나 과일 등을 건조하면 맛도 좋고 포만감도 양호한 다이어트 간식을 만들 수 있다. 주방가전업체 리큅의 식품건조기 ‘IR-D5’가 대표적이다. 근적외선을 이용해 식재료를 건조해 바삭한 스낵의 느낌은 살리면서도 동시에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밀가루를 덜 섭취할 수 있다. 특히 근적외선을 이용해 건조하면 다른 건조기를 이용했을 때 보다 비타민C 함유량 손상을 크게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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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물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직수형 정수기인 LG전자의 ‘퓨리케어’ 정수기는 정수조가 별도로 없어 오랜 기간 물을 보관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없앴다.

콜라나 사이다 등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마시는 것도 좋다. 주요 가전업체들은 냉장고에 탄산수 제조기를 결합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파클링 셰프컬렉션 냉장고’가 대표적이다. 코웨이는 냉수와 정수, 탄산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정수기’를 판매하고 있다.

/강도원기자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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