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국내 주식형펀드, 24일째 자금 이탈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4거래일 연속 2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46억원이 순유출됐다. 125억원이 들어왔으나, 471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24거래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1조9,711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탈이 계속되는 것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펀드 해지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장기간 자금 순유출이 이어진 것은 2013년 8월 28일부터 그해 11월 4일까지 44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이후 처음이다. 당시 44거래일간 누적 순유출 자금은 6조1,043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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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일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13억원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065억원이 순유입됐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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