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한진해운 거래재개 첫 날…한진그룹株 주가 하락

한진해운(117930) 거래재개 첫 날…한진(002320)그룹株 주가 동반 하락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등의 이유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재개된 첫 날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5일 오전 10시31분 유가증권 시장에서 2.82% 하락한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장 초반 한때 가격제한폭인 29.84%까지 떨어진 87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달 31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시작, 이 달 1일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도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법원이 파산보호 신청을 승인할 경우 한진해운의 채권자들은 미국 내 자산을 압류할 수 없게 된다.

관련기사



이 같은 절차를 거친 후 거래가 5거래일 만에 재개된 첫 날 한진해운은 장 초반 하한가까기 내려갔다가 다시 상승반전 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보였고, 현재 약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법정관리에 대한 부담감이 한진해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 거래 재개 첫 날 다른 관련 그룹주도 하락 중이다. 오전 10시36분 현재 한진과 대한항공(003490)은 각각 4.97%, 2.86% 하락세다. 반면 한진중공업(097230)은 0.84% 상승하고 있다.

서지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