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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2017 WBC 사령탑 선임, 국제대회 경험 고려 '최적임자'

김인식 기술위원장(69)이 지난 프리미어12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KBO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본능 KBO 총재는 풍부한 국제 대회 경험, 그 동안의 성적 등을 고려해 김 감독을 최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식 감독은 “구본능 총재께서 한번 더 맡아달라는 말씀을 하셔서 수락하게 됐다”며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나,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감독 선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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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7 WBC는 한국, 미국, 일본, 도미니카 등 총 16개의 야구 강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WBC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예선전이 치러져, 여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은 내년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1라운드 조별리그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네덜란드, 대만, 미정 1팀과 같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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