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한화, 유증 29일부터 '한국·NH證' 통해 일반공모

㈜한화(000880)의 우선주 유상증자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구주주 청약을 시작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한화 유상증자의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6일 한화 우선주의 상장 예정일이 오는 10월이기 때문에 연말까지만 보유해도 발행가격기준으로 4%의 배당수익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연환산 수익률은 약 20%에 이른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NH투자증권(005940)도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한화 유상증자의 공동주관사다.

앞서 한화는 우선주 2,247만 2,000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 인수자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으로 신규 상장 예정일은 10월 19일, 예정발행가는 1만7,000원으로 총 4,000억 규모다.


이번에 발행하는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을 지급한다. 발행가격 기준으로 1년차에 4%, 2년차에 3.8%, 3년차에 3.5%의 배당을 지급하며, 4년차 이후에는 3%와 보통주 주당 현금배당금에 50원을 더한 금액 중 큰 금액을 배당한다. 특히 1년차의 경우 10월 발행임에도 배당은 연간 기준으로 지급되며, 미배당 시 차기 이후 사업연도로 배당금이 누적되므로 투자 메리트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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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인 한화측 관계자는 “기존 상장되어 있던 우선주를 증자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우선주를 새롭게 상장하는 방식이며, 상장 후 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 주주가 신주를 우선적으로 배정받는 권리를 표시하는 신주인수권증서는 이달 19일까지 매매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truefriend.com)과 NH투자증권(nhwm.com) 지점 또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증서 매수·매도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증권신고서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1544-5000)에 문의하면 된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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