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추석선물] CJ제일제당, 중저가·복합형 선물세트로 알뜰고객 겨냥

CJ제일제당 ‘최고의선택 특호’CJ제일제당 ‘최고의선택 특호’




CJ제일제당 ‘스팸 8호’CJ제일제당 ‘스팸 8호’


CJ제일제당은 올 추석에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5만원 대 이하의 중저가 선물세트와 여러 상품을 묶은 복합형 선물세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상품 구성은 예년보다 두자릿수 이상 늘리고 가격대를 대폭 낮춰 알뜰 고객을 겨냥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추석을 맞아 지난해 추석보다 30% 이상 늘어난 225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인 ‘스팸’을 비롯해 ‘CJ알래스카연어’, ‘백설 고급유’, ‘비비고 토종김’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스팸 선물세트는 예년보다 20% 이상 물량을 늘려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인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팸은 지난 2014년 677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8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에만 출고율이 100%를 넘어서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캔햄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팸 선물세트는 2만원대에서 7만원대 사이로 가격을 구성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3만원 대의 ‘스팸 8호’(3만4,800원)가 가장 인기이며 스팸과 연어로 구성한 ‘스팸연어세트’도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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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형 선물세트인 ‘특선 세트’는 스팸, 연어캔, 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다시다 요리수 등을 넣어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차별화를 이끌어낸 게 특징이다. 추천 제품으로는 명절 이후에도 쓰임새가 다양한 ‘최고의선택 특호’(5만9,800원)와 ‘특별한선택 2호’(3만4,800원)가 있다.

명절 선물세트로 꾸준하게 인기를 모으는 식용유 세트도 올해는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했다. 카놀라유와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견과유 등 고급유를 중심으로 소용량 제품의 비중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주력 세트로는 ‘유러피안 B호’(2만4,800원)와 ‘백설 프리미엄 14호’(9,900원)가 있다. 품격 있는 식용유 세트를 찾는다면 유럽 현지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유러피안 세트’와 안달루시아산 ‘퓨어 올리브유’ 등을 추천한다.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인기가 높은 ‘한뿌리 세트’는 기존 인삼과 홍삼 외에도 프리미엄급 홍삼인 흑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2014년 출시 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흑삼 추출액 100% 제품인 ‘한뿌리 흑삼진액’과 한뿌리 흑삼’이 대표 상품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이 최근 자사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3.7%가 ‘1만원~4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선물 구매기준은 ‘실용성·다목적’이 7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올 추석에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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