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이 부당 주식 거래 혐의로 5일 긴급 체포된 가운데, 그의 과거 방송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이희진은 지난해 방송된 채널A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아이돌 그룹 멤버와 여러 차례 교제한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희진은 최근에 만난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멤버가 5명인 아이돌 그룹의 K양과 3개월 간 교제했다”고 구체적으로 말하며 “스치는 사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속사 대표에 대한 불만을 나한테 이야기 하더라. 나이가 많아서 말이 안통한다고 했다”며 “유명한 아이돌은 아니다. 음악사이트 순위 20위에 들었다고 기뻐했다”고 언급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이희진은 투자자들에게 허위 주식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 주식을 시세보다 2배 비싸게 팔아, 부당한 이득을 챙긴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소셜 미디어에서 30억대 차량 ‘부가티’ 소유를 자랑하거나,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투자 성공담 등을 늘어놓으며 유명해진 뒤에는 아예 유사 투자자문업체까지 설립해 투자자를 끌어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