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여성들과 염문을 뿌리고 다녀 논란이 일었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30)가 여자친구와의 변함없는 애정을 인증했다.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세계적인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의 스냅챗 사진을 공개하며 그가 여자친구 케이시 베넷(Kasi Bennett)과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볼트의 게재한 스냅챗 사진에는 볼트와 케이시가 보트에 앉아 커플 꽃목걸이를 두르고 환히 웃으며 다정하게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하단에는 “그녀가 승낙했다(She said yes)”는 말이 적혀 있어, 볼트가 여자친구에게 한 프로포즈가 성공적이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볼트는 20대 여성과 찍은 ‘침대 셀카’가 유출되는가 하면 매일 밤 파티를 열어 여러 여성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외도 논란’에도 볼트와 베넷의 결별 소식은 들리지 않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터였다.
한편 볼트의 누나 크리스틴 볼트-힐튼(Christine Bolt-Hylton, 32)은 “케이시가 화난 것은 사실이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단단하기 때문에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