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브라질 리우서 정치인까지 살해?…치안 어쩌나

/연합뉴스/연합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치안 문제가 극에 치달아 정치인들의 살해 위협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약 9개월여 동안 최소 14명의 정치인이 살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살해당한 정치인 중 특히 10월 지방선거의 시의원 출마 예정자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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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찰당국은 이권을 노린 범죄조직의 직접 범행이거나 청부업자를 동원한 간접살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방선거법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를 겨냥한 강력사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리우 시에 군 병력을 배치해 달라고 당국에 요청했다.

한편 브라질은 갈수록 심해지는 치안문제 때문에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쏟고 있다. 브라질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공공치안 연감을 기준으로 치안불안에 따른 연간 사회적 비용은 2천600억 헤알(약 8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디지털미디어부

정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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