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국내 주식형펀드, 26일째 자금 이탈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6거래일 연속 2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40억원이 순유출됐다. 153억원이 들어왔으나 493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갔다. 이로써 7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26거래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2조545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이탈은 코스피가 고점을 높여나가자 펀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처럼 장기간 자금 순유출이 이어진 것은 2013년 8월 28일부터 그해 11월 4일까지 44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이후 처음이다. 당시 44거래일간 누적 순유출 자금은 6조1,043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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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9,780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23조1,041억원, 순자산액은 123조9,460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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