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저지방우유 소비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저지방우유 가격을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매일우유 저지방 3종’(저지방&고칼슘 2%, 1%, 0%) 1,000㎖로, 자사 일반우유(오리지널)와 동일한 가격이 되도록 납품가를 인하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6월 결정된 원유가 인하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본다.
매일유업은 2014년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 2%’를 출시하면서 업계 최초로 지방 함량을 2%·1%·0%로 세분화한 저지방우유 라인을 완성했다. 특히 같은 해 저지방우유 용량을 930㎖에서 1,000㎖로 증량하면서 가격을 동일하게 유지했다.
회사 관계는 “저지방 우유 권장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매일유업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저지방우유 섭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우유 저지방 3종 가격을 낮춰 선보이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