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반년만에 1억개 팔린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1초당 6개...매출 300억 돌파



오리온(001800)은 ‘초코파이 바나나’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1초당 6개꼴로 팔린 셈이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출시한 제품으로, 1974년 초코파이 출시 이후 42년 만에 처음 선보인 초코파이 후속작이다. 누적 매출액은 300억원을 넘어섰다.


오리온은 SNS를 중심으로 한 2030세대의 활발한 소통이 초코파이 바나나의 판매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1인가구를 겨냥해 2개들이 소용량 포장을 내놓는 등 고객층을 세분화한 마케팅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특히 초코파이 바나나는 제과를 넘어 올해 식품업계 전반에 ‘바나나 열풍’을 몰고 왔다. 주류, 우유, 외식 등에서 바나나를 재료로 한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식품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초코파이 바나나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자 기존 초코파이도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11% 늘었다.

이지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