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미운우리새끼’ 하차, 사드 외압 VS 스케줄 탓 ‘진실공방’

지난 7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측은 김제동 하차 소식과 관련해 “김제동이 스케줄이 맞지 않아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하차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제동은 김건모, 허지웅과 함께 ‘미운우리새끼’ 파일럿 방송에 참여, 정규 편성이 되면서 첫 촬영에는 함께 했으나 이후 스케줄 상의 문제로 촬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진은 김제동이 프로그램에서 완전히 하차한 것은 아니며 “언제든 스케줄이 맞으면 다시 출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방송된 파일럿 촬영분 이후 김제동의 추가 촬영은 없었다.



정규편성 이후 김제동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9일(3회) 방송분 또한 파일럿 당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그에 대한 보복성 하차가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으나 관계자는 “정치적인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