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성김 美 6자회담 수석대표, 10∼13일 한일 방문

북한 도발 대응책 논의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특별대표는 먼저 10∼12일 일본을 찾아 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난다. 이어 12일 한국으로 이동해 13일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번 방문에서 김 특별대표는 북한의 잇따른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의 대응책 마련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성 김 특별대표는 김홍균 본부장과 지난 5일 전화통화로 당일 있었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당시 한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응은 물론 추가적인 대응조치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성 김 특별대표의 이번 한일 양국 방문은 6자회담 수석대표로서는 마지막 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특별대표는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에 내정된 상태로 7월 상원 청문회를 마친 뒤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