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이 보수작업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40일간 공장 가동을 전면 중지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 기간에 초경질 원유(콘덴세이트) 정제시설 등 43개 공정에 대한 정기 보수를 실시해 설비 안정성 확보하고, 운전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또 방음·방호벽 설치, 안전·환경 시설 개선, 에너지 효율화 사업으로 공장의 안전·환경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통상 정유·석유화학 공장은 3~4년 주기로 공장 가동을 멈추고 정밀검사·시설정비·노후설비와 촉매 교체 등 설비 개선 작업을 한다. 이번 SK인천석유화학 보수작업에는 총 50여개의 외부 협력업체가 참여한다. 정기 보수 기간 공장 가동 정지(shut-down)와 공장 재가동(start-up)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이나 불꽃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