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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김규리, 브람스 국제콩쿠르 1위 쾌거





비올리스트 김규리(23·사진)가 제23회 브람스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1위를 했다.


11일 콩쿠르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김규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푀르트차흐에서 열린 브람스 콩쿠르 결선에서 비올라 부문 파이널리스트 6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승과 상금 2,500유로(약 310만원)를 거머쥐었다. 김규리는 지난해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서울대 음대를 거쳐 현재 독일 베를린의 한스아이슬러음대에서 타베아 침머만에게 배우고 있다. 이번 대회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박수현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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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3회째인 브람스 콩쿠르는 바이올린·비올라·첼로·성악·실내악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매년 개최된다.

매년 20개국 안팎에서 200∼300명에 이르는 연주자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 비올라 부문의 경우 51명이 참가해 15명이 세미파이널에, 6명이 파이널에 올라 기량을 겨뤘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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