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요 환승역인 강남구청·강남·건대입구·공덕·대림역 등 근처의 원룸 월세 평균가는 서울 전체 월세 평균가보다 9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환승역(강남구청역, 강남역, 건대입구역, 공덕역, 당산역, 대림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당역, 왕십리역, 합정역) 근처의 원룸 월세 평균가는 54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평균 월세(45만원)보다 9만원 비싼 셈이다.
다방에 따르면 수도권 지하철 노선 중 승객이 가장 많은 서울지하철 2호선의 환승역 근처에 월세 매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월세가 가장 저렴한 곳은 2·7호선의 환승역인 대림역 근처인 구로동, 대림동 지역으로, 이 지역의 평균 월세는 40만 원이었으며, 왕십리역과 사당역, 건대입구역 근처도 50만 원 미만의 월세 평균가를 보였다.
60만 원 이상의 월세 평균가를 보인 곳은 세 곳으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의 월세는 63만원, 강남권에 위치한 강남역과 강남구청역의 월세는 65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료는 다방에 등록돼 있는 서울 지역 매물 4만여건 중 주요 환승역 근처의 원룸 월세를 분석한 자료로 33㎡이하 원룸의 월세 매물이 분석 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