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기존 낙동강 물을 원수로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강물에서 댐으로 식수원을 바꾸는 획기적인 식수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부 경남에는 남강댐 물, 일부 중동부 지역에는 밀양댐 등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지만 창원·김해·양산·함안 등 도내 전체 인구의 55%가 넘는 도민들은 낙동강 취수 원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1조3,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낙동강을 정화하고 있지만 산업 및 생활폐수로 인해 1급수가 되기 어려우며 상류 지역의 유해 화학물질 유출 등 사고에도 취약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