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년 일자리 창출"...내년 국가직 공무원 60% 3월이내 증원

행자부, 소요 정원 규모와 각 부처 증원시기 결정

총 3,397명 증원 이가운데 2,236명 조기 증원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내년도 국가공무원 인력을 조기에 증원한다. 내년에는 46개 정부부처에 총 3,397명의 국가공무원이 보강되며, 이 중에서 2,236명이 3월 이내에 증원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정부의 ‘2017년도 인건비 예산안’이 편성됨에 따라 내년도 소요정원 규모와 각 부처의 증원시기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자부는 건물 준공 및 선박 등 장비 도입 시기에 맞춰 증원할 필요가 있거나 대규모 증원되는 경찰공무원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인력을 1·4분기에 증원 완료한다.


정부의 내년도 국가공무원 인력증원(안)은 어려운 경제여건에 따라 총 증원규모(3,397명)는 전년 수준(3,279명)을 유지하면서도,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및 국민생활 안전을 위한 분야에 상대적으로 인력을 많이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내년에는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시간선택제채용공무원 정원 112명(224명 채용)이 증원된다. 또 그동안 대부분 9급 정원만 있어 경쟁승진이 불가능했던 방호·운전·위생·조리·간호조무 등 소수직렬에 대한 전 부처 일괄 직급조정(전체 정원의 5%, 219명)이 처음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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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내년에 증원되는 인력은 경찰·교원 이외에도 식품의약 안전관리, 아동학대 예방, 고용상담, 소외계층 복지 확충 등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실무인력이 대부분”이라며 “내년 초 조기 증원을 통해 공공부문의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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