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서울경제TV] 추석 이후 16만8,000가구 분양… “양극화 지속”

일반 14만3,500·임대 2만4,500가구 분양

밀어내기에 추석연휴 피한 물량 쏟아져

서울 재건축 신반포5·잠원한신·방배3 등

“대전·충남 제외 분양열기 연말까지 지속”

“서울 재건축·수도권 아파트값 당분간 강세”

[앵커]

추석 이후 신규 분양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분양시장의 청약열기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의 청약 쏠림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추석 이후 분양시장에선 16만8,000여 가구가 쏟아집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이후 연말까지 전국에서 일반 분양 14만3,500여가구, 임대분양 2만4,500가구가 공급됩니다.

건설사들이 미분양이 쌓이기 전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데다 추석 연휴를 피해 연기했던 물량들도 대거 쏟아내면서 추석이후엔 분양 랠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에선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2만6,500여가구가 분양됩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신반포5차, 잠원 한신18·24차, 서초 방배3단지 등이 일반 분양에 나섭니다.


수도권에선 연말까지 경기 6만6,900여 가구, 인천 9,100여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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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 ‘힐스테이트 태전2차’와 안산시 고잔지구에 ‘그랑시티자이’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방에서도 청약 훈풍이 불었던 부산에서 8,5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전이나 충남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곤 인기지역의 분양 열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을 내놨지만, 수요 억제책이라기보다는 공급자 억제책이기 때문에 당분간 분양시장의 특수는 지역별 양극화는 있되,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문가들은 분양시장과 함께 매매시장에서도 서울 재건축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기준 주택거래량은 9만8,000여건으로 8월 거래량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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