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선수촌 女 탈의실 몰카' 수영국가대표 영구제명

지난달 3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보안업체 직원들이 화장실·탈의실의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달 3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보안업체 직원들이 화장실·탈의실의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 선수촌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수영국가대표 선수가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됐다.


13일 연맹은 “진천선수촌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를 받는 경영국가대표 A 씨에 대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라 영구제명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연맹은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와 별개로 불특정 다수에 대한 선수권익 침해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상당한 물의를 일으켰다고 판단해 엄중한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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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 2013년 6월경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촬영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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