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최대규모 지진… 산업계 “피해 없지만 예의주시”

역대 최대 5.8규모 경주 지진… 산업계 “피해 없어”

전자업계 생산차질 없어… 자동차·철강 안전 점검

현대차 울산공장, 지진피해 점검후 9시 재가동

석유화학·철강업계 “별 피해 없어… 내진설계 덕”

안전 점검을 위해 월성원전 4기 수동 정지

[앵커]

어제 관측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경북 경주지역을 강타하자 삼성전자, 현대차 등 인근 지역의 산업시설들이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점검에 나섰는데요.


다행히 지진에 따른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여진이 계속될 수 있어 산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 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경주에서 진도 5.8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지진은 다행히, 산업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경북 구미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과 LG디스플레이 LCD 공장은 지진 발생 직후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곧바로 가동을 재개했고, 생산 차질도 없었습니다.


인근 기업들도 일제히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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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 공장은 안전점검을 위해 가동을 멈췄지만, 점검을 끝내고 오전 9시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의 정유·석유화학 공장과 포항의 포스코도 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재 울산산업단지의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은 가동중단이나 시설 붕괴 같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항의 포스코 제철소 역시나 내진설계로 별 문제 없이 정상가동 중입니다.

월성원전 4기는 수동으로 멈춰진 상태입니다.

지진으로 인해 방사능이 유출된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안전 점검을 위해 원전을 수동 정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도로·철도 등 시설물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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