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을 싣고 가던 트럭이 가드레일에 부딪혀 전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양천소방서는 16일 오전 4시 43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 도로에서 2.5t 트럭이 도로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정모(26)씨가 경상을 입었으나 별다른 외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또 트럭에 실린 광어 등 수산물 400여 마리가 도로에 쏟아져 소방서 추산 1,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조사 결과 정씨는 인천 연안부두 회센터에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코스트코로 수산물을 납품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