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엔화 환율, 금융정책 결정회의 하루 앞두고 1달러=102엔대 ‘하락’

일본 엔화 환율은 19일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하루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1달러=102엔대 전반으로 하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44분 시점에 주말 대비 0.12엔, 0.11% 내린 1달러=102.38~102.39엔으로 거래됐다.

시장의 최대 관심은 20~21일 열리는 금융정책 결정회의다.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에 나서면 엔화 하락이 계속된다.

하지만 금융정책의 현상유지를 결정할 때 금융완화 기대에 따른 실망감으로 엔 매수, 달러 매도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주말보다 0.15엔 반락한 1달러=102.25~102.35엔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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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 매도, 달러 매수의 흐름을 이어 받았다. 미국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금리인상 관측이 강해진데 영향을 받게된다.

앞서 1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5일에 비해 0.25엔 내린 1달러=102.25~102.35엔으로 마감했다.

물가지표 강세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으로 엔 등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매수 움직임이 우세를 보이며 사흘 만에 반락을 보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44분 시점에 1유로=114.22~114.26엔으로 전장 대비 0.15엔 밀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 오전 8시44분 시점에 전장보다 0.0003달러 오른 1유로=1.1157~1.1160달러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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