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대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했다.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에서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43위로 부진했지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포함, 5개 대회에서 102점의 포인트를 쌓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96점)을 제쳤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이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안니카 어워드는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10승을 거둔 ‘원조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46·스웨덴)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