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2,010선에 안착했다. 삼성전자(005930)도 갤럭시노트7 리콜을 시작하면서 주가가 회복돼 국내 증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오른 2,015.78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지수는 소폭 떨어진 1,997.43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장 초반 2,000 선에 안착했으며 오후께 2,010을 넘어섰다.
이 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0억, 4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2,7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섬유의복(0.11%)과 전기가스업(0.07%) 등이 소폭 하락했으며 철강금속은 미국이 한국산 열연강판에 최고 61%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하면서 1.15% 하락했다. 전기전자는 삼성전자 오름세에 힘입어 2.06% 올랐으며 의료정밀은 3.48%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한국전력(015760)(0.17%), 현대차(005380)(1.08%) 등이 하락했으며 삼성전자(2.03%), SK하이닉스(000660)(3.7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0.98% 오른 666.64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0원(0.06%) 내린 1118.10원이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경로의 날을 맞이해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