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다음달 20일부터 4일간 경북 칠곡군 왜관읍 파미힐스CC 동코스(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2016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리안투어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8년 헤븐랜드CC(현 롯데스카이힐 성주CC)에서 개최된 ‘연우헤븐랜드오픈’ 이후 8년 만이다.
올 초부터 광역자치단체와 연계한 지역 순회투어 창설에 나선 KPGA가 이달 초 군산CC에서 열린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투어로 대구경북을 확정한 것이다.
DGB금융그룹은 국내 남자프로골프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된다.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DGB생명,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등 6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신설대회인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는 최진호·김대현·김대섭·김태훈 선수 등이 참여해 총 상금 5억원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남자 프로골프 활성화에 DGB금융그룹이 힘을 보태게 돼 의미가 깊다”며 “지역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부대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휘부 KPGA 회장은 “대구·경북 최고 금융그룹이 코리안투어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며 지방순회투어가 부산·제주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