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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노트7 리콜 이후를 내다봐야 - LIG

삼성전기(009150), 노트7 리콜 이후를 내다봐야 - LIG

최근 노트7 리콜 사태 등으로 주가가 급락한 삼성전기가 듀얼카메라 등 중장기적인 모멘텀을 갖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LIG투자증권은 “현재 삼성전기는 사업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고 있으며 노트7 우려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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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영 연구원은 “캡티브향 및 중화권으로의 듀얼카메라 공급 기대는 유효하며 중장기적으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FOPLP(Fan Out Panel Level Package)에 대한 투자는 사물인터넷 생태계 확장에 대한 첨병이 될 것”이라며 “방향성에 베팅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화웨이에 이어 애플도 아이폰7플러스에 듀얼 카메라를 채용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향후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듀얼카메라 채용 기대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고 연구원은 “하반기 중화 세트업체로의 듀얼카메라 매출도 가시화 되고 있으며, 중고가 스마트폰을 확판하는 중화 2위권 업체(2nd tier) 추세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 “양산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FoPLP는 삼성전자가 추구하고자하는 생태계 확립과 중장기적으로 부합한다”며 “향후 Chip 패키징 수요 급증에 대응하며 그룹사 내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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