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미래에셋운용, 레버리지·인버스 etf 총보수 50bp 인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레버리지’, ‘TIGER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연0.59%(59bp)에서 연0.09%(9bp)로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TIGER레버리지 ETF는 국내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KOSPI200의 일간수익률 2배수를, TIGER인버스 ETF는 KOSPI200선물의 마이너스 1배수를 추종하는 ETF다.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인 만큼 수익률이 엇비슷해 저렴한 보수가 장기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사장은 “대표지수형 상품들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지수 추종이 가능하도록 저렴한 보수를 유지할 것”이라며 “곧 상장되는 ‘TIGER200선물인버스2X’ ETF의 총보수도 0.09%로 책정하는 등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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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ETF 일평균 거래대금의 절반 가량(48.5%)이 국내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다. 현재 KOPSI200지수 관련 레버리지 ETF는 6개, 인버스 ETF는 5개 등 총 11개가 상장돼 있다. 기존 보수는 레버리지 ETF가 0.30~0.64%, 인버스 ETF는 0.15~0.64% 였으나, TIGER ETF가 총보수를 0.09%로 인하하면서 업계 최저 보수가 낮아지게 됐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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