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레버리지 ETF는 국내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KOSPI200의 일간수익률 2배수를, TIGER인버스 ETF는 KOSPI200선물의 마이너스 1배수를 추종하는 ETF다.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인 만큼 수익률이 엇비슷해 저렴한 보수가 장기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사장은 “대표지수형 상품들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지수 추종이 가능하도록 저렴한 보수를 유지할 것”이라며 “곧 상장되는 ‘TIGER200선물인버스2X’ ETF의 총보수도 0.09%로 책정하는 등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ETF 일평균 거래대금의 절반 가량(48.5%)이 국내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다. 현재 KOPSI200지수 관련 레버리지 ETF는 6개, 인버스 ETF는 5개 등 총 11개가 상장돼 있다. 기존 보수는 레버리지 ETF가 0.30~0.64%, 인버스 ETF는 0.15~0.64% 였으나, TIGER ETF가 총보수를 0.09%로 인하하면서 업계 최저 보수가 낮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