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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세계고혈압 학술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석

보령제약은 오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고혈압학회(ISH) 학술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는 1만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며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지난 2014년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4일부터 29일까지 엿새간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토종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를 개발한 보령제약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보령제약 측은 이번 학회를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전 세계에서 온 고혈압 전문가들에게 카나브의 우월한 혈압강하 효과와 낮은 부작용 발생률을 알릴 것”이라며 “카나브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5개의 카나브 심포지엄을 마련해 약물의 임상적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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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25일 열리는 위성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에서는 ‘올바른 혈압관리 전략(Strategies to Achieve Better Blood Pressure Control)’ 및 ‘고혈압 관리를 위한 전략적 처방(The Strategic Treatment for Intensive Blood pressure control)’ 등을 주제로 2시간 가량 발표가 진행된다. 26일 열리는 카나브 오찬 심포지엄에서는 ’스프린트 스터디(SPRINT study)‘의 저자인 제프 윌리엄슨 교수가 직접 나서 혈압관리의 중요성을 강연할 예정이다. 스프린트 스터디는 혈압수치를 낮출수록 심혈관질환 위험도 및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내용의 연구로, 세계고혈압학회는 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최고 혈압 목표치를 130㎜Hg에 맞추자는 성명을 내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카나브의 전반적인 임상 결과, 카나브와 암로디핀 복합제인 ’듀카브‘, 카나브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투베로‘의 임상 결과, 카나브에 대한 약물만족도조사 등에 대한 발표 등도 예정돼 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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