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필리핀 공항서 격리된 사우디 여객기, "실수로 구조 호출한 것"(2보)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사진=위키피디아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사진=위키피디아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여객기가 격리되는 소동이 있었지만 조사 결과 여객기 조종사가 실수로 조난 호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 관계자는 사우디 국적 SV872 여객기가 착륙 전 실수로 구조 호출을 했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여객기를 격리했으며, 승객들도 현재 공항에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항공기는 사우디 제다에서 출발해 오후 2시에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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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마닐라 국제공항 측은 관제탑이 응급 지원부에 이 여객기가 “현재 공격을 받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발표해 납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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