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K, 2~3년 내 신성장사업부문 인적분할 가능성-현대증권

SK(034730)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2~3년 안에 전통산업과 정보기술(IT)서비스 등 신성장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용기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장기적으로 IT서비스를 포함한 사업과 신성장사업부문이 SK에서 인적분할될 가능성이 있다”며 “IT서비스·바이오·보안·모듈·중고차·신소재부문만 인적분할된다면 이 기업의 가치는 내년 실적 전망치 기준으로 10조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SK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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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구원은 현재 구조로서는 신성장사업부문의 가치가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의 실적에 묻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SK의 인적분할은 신성장산업부문의 성장동력 발굴 및 투자유인 확대, 적극적인 지배구조 변화로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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