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서울시 독거노인 28만 6,000여명...돌봄 서비스는 8.6%에 그쳐

서울시의 독거노인 숫자가 올해 (8월 말 기준) 28만 6,073명으로 급증했지만 노인돌봄서비스 혜택을 받는 비율은 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 독거노인수는 지난 2012년 23만 8,601명에서 △2013년 25만 3,302명 △2014년 27만 3,190명 △2015년 28만 3,433명 △올해 8월 기준 28만 6,073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에 비해 올해 독거노인수가 20% 가량 급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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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울시의 관련 대책 마련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숫자는 총 2만 4,626명으로 전체 독거노인수의 8.6%에 불과하다. 유형별로 독거노인에 안전확인과 생활교육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의 지원인원은 2만 1,825명이며 가사·활동지원, 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대상자 역시 2,801명에 그친다.

홍 의원은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 및 독거노인가구의 상호연계방안과 노인돌봄서비스 확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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