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2곳 중 1곳의 올해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최근 의뢰해 실시한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48.6%는 올해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작년보다 늘일 것이라는 응답은 11.4%에 그쳤습니다.
신규채용을 축소하는 기업들의 52.0%는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서’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또 상반기에 대졸 최종 합격자가 입사를 거절하거나 포기한 경우가 있었다고 응답한 기업은 61.9%로 조사됐습니다. 이유로는 ‘다른 기업 중복 합격’이 80.8%로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