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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中 쿠부치 사막에서 희망의 나무심기 10년째 이어간다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대한항공 직원들과 중국 대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대한항공 직원들과 중국 대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황사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쿠부치 나무 심기 활동은 대한항공 그린경영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이어 온 행사로, 매년 과장급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있다.

올해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찾은 대한항공 직원들은 약 50여명으로 중국 현지직원 및 중국 대학생 70명과 함께 총 12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식림활동과 한·중간의 우호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 네이멍구쿠부치 사막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채종훈(왼쪽에서 두번째)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대한항공 직원 및 중국 대학생들이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중국 네이멍구쿠부치 사막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채종훈(왼쪽에서 두번째)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대한항공 직원 및 중국 대학생들이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중국 네이멍구 지역은 북경에서 약 500㎞ 떨어진 곳으로 쿠부치 사막은 동북아시아 황사의 진원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면적은 1만6,100 ㎢에 달해 세계에서 9번째 큰 사막으로 매년 무분별한 벌목과 방목으로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사막화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이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우리나라·중국·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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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행사 기간을 포함해 올 한 해 총 8만여 그루를 이곳에 심게 된다.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연말까지 전체 면적 461만m²에 약 136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희망의 숲이 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시 지역에서도 ‘대한항공숲’ 조성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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