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Deal

광림·쌍방울 컨소시엄, 나노스 인수 MOU체결

광림과 쌍방울 컨소시엄이 나노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광림·쌍방울 컨소시엄은 21일 법원에게 인수관련 MOU 체결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광림·쌍방울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나노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데 이어 다음 날인 13일 MOU를 체결했다.

광림과 쌍방울은 나노스의 주식을 액면가인 주당 500원에 취득하는 방식으로 인수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나노스의 상장주식은 총 1,206만5,263주. 거래대금은 6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광림과 쌍방울 컨소시엄은 은 자체 보유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나노스는 인수대금을 통해 기존 부채가 모두 탕감돼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생절차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인가 전 M&A에는 7곳 이상의 후보들이 참여했다. 나노스의 필름필터 수율이 이전보다 나아져 경쟁사 수준 이상으로 개선시켰기 때문이다. 또한 나노스의 광학손떨림방지(Optical Image Stabilization)용 GaAs 홀센서는 진입장벽이 높아 매출과 이익의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관련기사



광림 관계자는 ”센서가 더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돼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나노스 인수를 진행했으며, 인수 전 충분한 분석을 거쳤기 때문에 단기간 턴어라운드 시킬 자신이 있다”며 “최대한 빨리 M&A를 마무리 지어 단기적인 실적 정상화는 물론,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6032632000

박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