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로템, 獨 철도박람회서 개막 첫날 2.8조 수주 상담 성과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철도 박람회인 ‘이노트랜스 2016’에 마련된 현대로템 전시관 모습./사진제공=현대로템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철도 박람회인 ‘이노트랜스 2016’에 마련된 현대로템 전시관 모습./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박람회에 참가해 개막 첫날에만 3조원에 가까운 수주 상담을 벌이는 성과를 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3일까지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16)’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박람회 첫날 브라질·페루 등 사회기반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국가들과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페루와는 리마 3호선 차량과 관련한 1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 상담을 전개했고, 이외에 6,500억원 가량의 브라질 상파울루, 리우 전동차 사업, 필리핀 마닐라 1호선 연장 사업과 관련한 마케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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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남은 전시회 기간을 활용해 이란과 터키 등 주요 수출국의 철도청과 시행청을 상대로 면담을 벌일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각국 시행청 인사들과의 이번 상담을 계기로 더욱 많은 국가에서 사업 수주에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수주 상담과 함께 독일의 철도 브레이크 시스템 회사인 크노르 브렘즈, 프랑스 철도 부품회사인 페이블리 등 해외 부품사들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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