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시계가 시계명가 재건을 위해 시동을 건다.
오리엔트그룹의 오리엔트시계는 자사브랜드인 갤럭시(GALAXY)쥬얼리와 쥬얼리시계 제품들을 AK몰, 롯데닷컴, 신세계몰 등 온라인종합쇼핑몰을 중심으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한 기획전도 각 쇼핑몰마다 열린다. AK몰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며 롯데닷컴은 내달 10일, 신세계몰은 내달 17일부터 시작된다.
오리엔트시계의 갤럭시 브랜드는 1980년대 중반부터 전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토종 장수브랜드다. 쥬얼리, 쥬얼리시계류의 제품들은 거의 20년만에 다시 선보이게 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쥬얼리 28종, 쥬얼리시계 36종, 고급가죽 패션시계 38종이다.
오리엔트시계는 오리엔트 갤럭시가 가지고 있는 친숙한 국민브랜드의 이미지 형상화 외에도 골드 위주의 고급 소재를 사용해 세련미와 화려함을 더했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경제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오리엔트시계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1년여 기간의 준비를 통해 준비해온 갤럭시 쥬얼리사업으로 국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토종 브랜드로 다가설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온라인종합쇼핑몰 추가 진출 외에 백화점이나 면세점 입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엔트시계는 1962년 최초로 국내에서 조립 생산한 오리엔트 손목시계를 공급하면서 ‘최초의 국산시계’의 장을 열었다. 1984년 고급시계 ‘GALAXY(갤럭시)’와 패션시계 ‘CHAGAL(샤갈)’을 출시하면서 시계의 다양화 및 패션화를 주도했다. 특히 갤럭시 쥬얼리사업은 지난 1998년 IMF외환위기 중에 철수한 이래 다시 재출발한다.